정신건강
가족 사이에서 늘 중재자가 되는 사람이 지치는 이유
가족 사이에서 늘 중재자가 되는 사람이 지치는 이유가족끼리 갈등이 생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가운데 서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.누군가는 화를 내고, 누군가는 서운해하고, 누군가는 말을 피할 때 그 사이에서 분위기를 풀고, 말을 순화하고, 서로의 입장을 전달합니다. 겉으로는 침착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누구 편도 들 수 없어서 긴장하고, 혹시 내가 잘못 말해서 상황이 더 나빠질까 봐 마음을 졸입니다. 처음에는 가족을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 “내가 말리면 덜 싸우겠지”, “내가 중간에서 설명하면 오해가 풀리겠지”, “이번만 잘 넘기면 괜찮아지겠지”라고 스스로를 설득합니다. 하지만 이런 역할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가족의 갈등이 내 책임처럼 느껴지고, 내가 쉬고 싶을 때도 가족의 감정부터 살피게 됩니다. 가..